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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뉴스1) 한지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현지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통합형 노인요양시설 '카리타스 생트 막달레나'를 찾아 서울의 고령사회 대응 전략인 '9988 서울 프로젝트'에 따라 요양 돌봄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리타스 생트 막달레나는 재가요양부터 병동 요양, 재활, 데이케어, 호스피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복합형 요양시설로 6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건물 바로 옆에는 병원, 뒤편에는 유치원이 인접해 있으며, 매주 유치원 내집마련대출이자 아이들이 방문해 어르신들과 시간을 보내는 '세대통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 시장은 "2030년까지 데이케어센터를 90개 정도로 늘릴 예정"이라며 "재개발, 재건축 등 새로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무적으로 꼭 설치하도록 해서 계속해서 개수를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시니어 돌봄센터 같은 경우는 신용불량자 취업 45개 정도 추가할 계획"이라며 "꾸준히 확보해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런 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돼서, 대형 주거단지에 들어가는 게 때로는 굉장히 큰 갈등 요소가 된다"며 "방안을 법적으로 마련하고 있고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에게 우선 이용권을 주는 방식으로 제도 개선을 추 부채조회 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나이 들수록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주요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가족과 이웃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돌봄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버?데이케어센터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고령사회 진입은 더 씨티캐피탈 상담사 신진호 이상 미래가 아니라 지금 당면한 현실"이라며 "돌봄시설 확충은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 시장은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거주시설 '카리타스 빈 보운게마인샤프트 바티크가세'도 방문했다.
이곳은 지적·발달장애 성인 4~6명이 함께 생활하며 사회성을 키워가는 후순위담보대출 공유아파트부터 24시간 의료와 돌봄이 가능한 특수지원주택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현재 서울시는 긴 복도를 사이에 두고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는 집단거주형 장애인시설을, 거실과 방, 주방이 갖춰진 개인거주형 유닛 구조로 리모델링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8년까지 시가 운영 중인 41개소 전체에 대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고령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용 돌봄공간과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주거지원서비스가 결합된 장애인 지원주택을 공급 중이며, 현재 305호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안에 31호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도 각각의 서비스가 다소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면이 있어 앞으로 토탈지원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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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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